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4일 분당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사업 업무 관계자를 격려하고, 참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6개 거점 의료기관 및 사회보장정보원(사업위탁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거점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연세대의료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이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약물 처방기록, 검사기록 등)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사고 등 오진을 예방하고,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일일이 종이나 CD로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제출했던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서는 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 6개 거점병원에서 추진된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의 성과 및 현황, 향후 추진방향과 계획에 대해 발표․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진엽 장관은 "올해를 진료정보교류사업 확산의 원년으로 정하고, 성공적인 사업의 안착을 위해 의료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거점 병원장들은 "병의원간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의 의료전달체계를 튼튼히 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사업에 협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