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2일 정기석 본부장이 제주도청과 제주시보건소를 방문하여 AI 인체감염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현재 6월 2일 첫 의사환축 신고, 발생 9일차로 총 6건 확진, 34개 농가에서 14만 5천여마리 살처분됐다.
정기석 본부장은 제주지역 농가에 AI가 처음 발생하였고,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만큼 AI로 인한 인체감염 위험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관계자와 살처분 현장 종사자 등의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AI 인체감염 예방관리를 맡고 있는 보건소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기석 본부장은 이어 13일 국립제주검역소와 제주공항지소 현장을 방문하여 검역시스템을 점검하고 검역소 직원들을 격려한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의 H7N9형 AI 인체감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중국 여행객의 제주도 입국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검역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