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도에 단일기업으로 창립 된 제일약품주식회사가 58년만에 지주사로 탈바꿈했다.
12일 제약약품은 "장기간에 걸쳐 수립해 검토해 온 미래성장 전략 추진에 따라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부문을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 부문과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제조 사업부문으로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와 신설 ‘제일약품’ 그리고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앤파트너스’ 4개社로 구분되며, 사업구조의 단계별 추진전략에 따라 1단계 ‘사업의 다각화’와 2단계 ‘사업부문 社의 전문화’ 그리고 3단계인 ‘지배의 구조화’를 발판으로 하여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짐으로써 회사는 획기적인 일대 변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9월 발의 되어 개정 된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설립에 따른 자산 기준 충족요건(기존 1천억에서 5천억)이 2017년 7월 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제일파마홀딩스’는 기존 1천억 요건이 아닌 개정 된 5천억 자산 기준 요건에 맞춰 진행하는 지주사다.
관련해 회사는 향후 과정에 대해 지난 4월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는 일정한 시점에 주식매매, 공개매수 또는 현물출자 등의 방법을 통하여 신설 제일약품의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성립요건(5천억, 제1대주주 등극, 지분 20% 이상 보유)을 충족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으며 그 실행 여부, 시기 및 방법은 추가 계획이 확정 되는 대로 즉각적인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한국거래소의 주권 재상장 요건 충족 검토 결과를 통보 받은 이후, 주주들에게 제작하여 배포한 ‘투자설명서’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향후 제일파마홀딩스는 4개社의 브랜드 통합관리와 경영지원, 신사업 발굴, M&A 등에 역량을 집중, 각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 Control Tow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며, 앞으로 지주사의 지배구조 체제 변경을 통해 신설회사 사업부문의 전문화와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경영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으로 조직의 효율성 증대 및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이로 인한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 극대화로 장기적인 성장을 통한 효율적인 경영자원 배분이 가능하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주식회사가 지양하는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당일 오전 열린 각 社의 이사회에서 투자사업부문인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와 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약품(신설법인)’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채택, 現 제일약품 총괄 한상철 부사장을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現 제일약품 대표이사 성석제 사장은 신설 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의결 선임하였으며, 제일파마홀딩스 한상철 대표이사 사장은 신설 된 제일약품 총괄 부사장을 겸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