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메디톡스-대웅제약 2차전…이번엔 미국서 민사소송

메디톡스, 균주 밀반출 혐의 소송…대웅 "거짓 주장 밝힐 것"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14:57:03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출처와 관련해 2차전을 벌인다. 무대는 미국이다.

15일 메디톡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알페온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의 내용은 메디톡스 전직 직원이 대웅제약에게 보툴리눔 균주 정보를 전달하고 금전적 대가를 받았다는 것.

앞서 메디톡스는 국내에서도 인터뷰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의 균주 출처가 의심된다는 주장과 함계 수사기관에 진정을 의뢰한 바 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좌),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제제 메디톡신(우)
그동안 메디톡스 측의 국내 수사기관에 진정 의뢰한 건이 모두 무혐의로 내사종결됐다는 점에서 대웅제약 측은 이번 민사소송도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의혹제기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가 없자 보툴리눔톡신 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며 "이는 대웅제약의 해외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현재 대웅제약은 미국 FDA 허가신청을 완료한 상태지만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임상 3상시험도 시작하지 못했다"며 "특히 메디톡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엘러간과 함께 미국공정거래법 및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지속적인 음해에 대해 대응할 가치를 못 느꼈으나, 이번 소송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책임을 철저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자사 균주를 이삿짐에 숨겨 가져왔다고 방송에서 직접 밝히며 스스로 균주를 절취한 것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경쟁사를 음해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는 게 대웅제약 측 판단.

대웅제약은 "의약품은 효능 및 안전성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무한 경쟁시장인 글로벌에 진출하는 것이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이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