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치과 의사들도 역할 찾기에 나섰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가칭)치매예방을 위한 구강건강정책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장은 김영만 부회장이, 김홍석 정책이사가 간사를 맡는다.
치협은 "문재인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치매 국가책임제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치과계가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11조2000억원의 추경 예산 중 보건복지부 소관은 8649억원으로 이 중 치매 국가책임제에 2023억원이 배정됐다"며 "치매 환자와 구강건강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지만 치과치료는 정책에서 배제돼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치협은 앞으로 치매환자와 구강건강 연관성에 대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대국민 홍보 등을 해나갈 예쩡이다.
이와함께 치협은 정부의 보건의료 및 치과의료정책 수립을 위해 꾸렸던 새정부 정책제안 TF 위원 구성도 18명으로 꾸렸다.
이밖에도 치협은 이사회에서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제4대 소장에 단국치대 신동훈 교수(서울의대)를 임명했다.
▲협회사편찬위원회(배광식 위원장) ▲윤리위원회(정철민 위원장) ▲의료분쟁조정위원회(안민호 위원장) ▲의료광고심의위원회(김종수 위원장) 등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