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압의료기기 전문기업 ‘대성마리프’(회장 이재화)가 의공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에서 공압 수관절 재활장비 ‘Reha-pro’를 선보여 의료진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IEEE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 Society·이하 EMBC) 실버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EMBC는 전 세계 약 50개국 의공학 분야 전문가 3000명이 참석해 ‘Smarter Technology for Healthier World’을 주제로 ▲생명공학 ▲의료기술 연구 ▲중개임상연구 ▲기술이전 ▲생명공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
특히 정맥혈전시스템·스마트공압지혈대 등 국산 의료기기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성마리프는 학술대회 현장 부스를 통해 공압 수관절 재활장비 ‘Reha-pro’(레하프로)를 주력 제품으로 소개했다.
최근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 Reha-pro는 국내 대학병원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해외 10개국에서 독점 공급계약을 맺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Reha-pro는 CPM(Continuous Passive Motion·수동적관절운동) 치료 시 환자 통증을 크게 경감시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
그간 일반적인 수관절 경성 및 이완성 마비 환자들은 재활치료사나 CPM을 이용한 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환자들이 CPM 재활치료 시 통증 때문에 치료를 거부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등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
반면 Reha-pro는 모터방식이 아닌 공압을 이용한 부드러운 공기 가압으로 재활치료 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크게 감소시킬 뿐 아니라 현저한 경직도 감소효과를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공압 기술로 치료효과 또한 일반 물리치료사가 시행하는 물리치료와 동일한 결과를 보인다.
Reha-pro는 또한 청각과 시각 신경을 함께 활용하는 스마트한 프로토콜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7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 풀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치료 모션을 확인하고, 목표 각도에 도달하면 내장된 소리를 환자에게 전달한다.
이밖에 ▲치료 ▲스트레칭 ▲휴식시간을 간편한 터치방식으로 설정 가능한 것은 물론 환자 개인 치료 설정을 최대 1000명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4개 국어 치료 안내 시스템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