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대표 엄기안, www.huons.com)는 안정성이 개선된 한방 엑기스 함유 정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방기황기탕이나 방풍통성산과 같은 한방 엑기스의 경우, 습도와 온도가 높은 하절기에는 상온 보관 시 높은 흡습성으로 인해 주성분인 한방 엑기스가 액화되어 정제 밖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약국에서 한방약을 약포지에 포장하여 소비자에게 전달 시 외부 습기에 노출돼 약이 액화되는 문제점도 있다.
이에, 현재 한방 엑기스가 액화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 중이며, 이 중 휴온스 해당 특허의 한방엑기스 함유 정제 조성물은 한방엑기스 성분이 액화되는 현상을 막아 정제의 안정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는 기존 발매 제품인 다이어트 보조제 ‘에스라진’ 및 ‘살사라진’에 이 특허를 활용하고 있다.
매해 여름 다이어트 보조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휴온스의 ‘에스라진’과 ‘살사라진’의 주성분인 방풍통성산은 동의보감에 수록된18종의 생약재로서, 체내의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지방의 연소를 도우며, 분해된 노폐물을 소변과 땀으로 빨리 배출시켜 비만증을 치료하는 원리이다.
휴온스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 오준교 실장은 “‘살사라진’ 및 ‘에스라진’과 같은 한방엑기스를 포함하는 제품의 경우, 유통 과정이나 보관 중 다습한 환경에 의해 품질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본 특허 활용 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한방엑기스를 함유하는 제품화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2015년 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32억 원, 영업손실 2억 원, 당기순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6.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