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자누메트 복합제 허가 확대, 신장애 동반 관리 강화

메트포르민 처방범위 확대에 따라 경증 및 일부 중등도 신장애 환자까지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7-08-01 10:29:48
MSD의 DPP-4 저해제 계열 당뇨약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와 서방형 '자누메트엑스알'이 경증 및 일부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 처방이 가능해진다.

이번 적응증 변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품목 변경 허가 승인에 따른 것으로, 메트포르민이 경증 및 일부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게로 처방 범위가 확대된 것에 근거한다.

이에 따라 8월1일 기준으로 자누메트와 자누메트엑스알은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 45mL/min 이상부터 60mL/min 미만, 사구체여과율(eGFR) 기준으로는 45mL/min/1.73m2 이상 60mL/min/1.73m2 미만인 '3a 단계'의 중증도 신장애 환자 중 유산산증 위험을 증가시킬만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환자에 적절한 용량 조절시 투여가 가능해졌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Korea Diabetes Fact Sheet 2016'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중 30세 이상에서 약 30%, 65세 이상에서 39%가 알부민-크레아티닌비 30μg/mg 초과 또는 사구체여과율 60mL/min/1.73m2미만에 해당하는 신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 마케팅부 박도희 본부장은 "이번 허가 사항 변경으로 경증 및 일부 중등도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환자도 자누메트와 자누메트엑스알을 처방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초 자누비아25mg 용량 출시에 이어 자누메트와 자누메트엑스알 적응증 확대를 계기로 보다 많은 환자와 의료진들이 자누비아 패밀리를 통해 신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요하는 말기신장애환자(ESRD)를 포함한 중증 신장애 환자(크레아티닌청소율 30 미만)에게 투여 가능한 자누비아25mg가 출시됨에 따라 모든 단계의 신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해졌다.

IMS헬스 자료에 따르면, 복합제를 포함한 DPP-4 저해제의 2016년 연간 국내 원외처방액은 약 3653억원으로 약 5823억원인 경구용 혈당강하제 원외처방액의 6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를 포함한 국내 DPP-4 저해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의 원외 처방액은 전체 경구용 혈당강하제 매출의 약 36.3%인 약 2116억원이었다.

또한 자누메트와 자누메트엑스알 두 제품의 매출을 합산하면 약 834억원(자누메트 551억원, 자누메트엑스알 283억원)으로 전체 DPP-4 저해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매출의 39.4%를 차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