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노보, 하반기 당뇨약 카드 'GLP-1 계열'만 3종

빅토자, 삭센다 허가…장기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국내 임상 착수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7-08-11 06:00:01
'당뇨 비만 관련, GLP-1 계열 3종 세트의 완성.'

GLP-1 계열 당뇨약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에 이어 지난달 비만약 '삭센다'를 선보인 노보 노디스크가, 주1회 주사하는 장기지속형 제2형 당뇨약의 국내 임상에 본격 착수한다.

삭센다는 빅토자와 동일 성분에 용량만 줄인 비만약으로 최근 식약처에 허가를 끝마쳤다.

그런데 최근, 일주일에 한 번만 주사하면 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세마글루타이드'까지 이들 GLP-1 계열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예정이다.

9일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세마글루타이드 국내 후기임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승인을 받은 것. 세마글루티드(주사제용)의 해당 3a상 임상은,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구에선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으로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1일 1회 용법)'과 '세마글루티드(주 1회 전략)' 치료전략의 유효성 및 안전성를 검증한다.

일본 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하위분석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SUSTAIN 임상의 일환으로, 308명의 해당 환자에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연구가 진행된 것. 여기서도 세마글루타이드 0.5mg 및 1.0mg과 시타글립틴100mg이 비교됐다.

주목할 점은 장기지속형 GLP-1 계열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주사제 외에 '먹는 약'으로도 대규모 임상을 준비 중인 대목이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와 시타글립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52주간 비교하는 글로벌 'PIONEER-7' 연구가 조만간 시험대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임상등록기관인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PIONEER 7 임상에 등록되는 환자는 500명으로 작년 9월 20일 시작된 연구는 2019년 3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더욱이 주요 평가결과가 분석되는 내년 2월 19일 이후엔, 주요 유용성 데이터가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LEADER 연구를 통해 심혈관 혜택을 입증한 빅토자에 이어, 세마글루타이드 또한 바통을 이어 받는다.

SUSTAIN-6 결과 재취합.
작년 국제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세마글루타이드의 SUSTAIN-6 결과에 따르면, 장기 지속형 주사제인 세마글루타이드는 심혈관 사망의 첫 발생을 비롯한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의 위험을 위약 대비 26%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SUSTAIN-6 연구가 2008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요청에 따라 심혈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전승인된 임상연구였다는 점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