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2일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인증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관리 수준, 의료기관 운영실태 등을 조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환자안전보장과 의료서비스 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병원은 지난 2013년 11월에 획득한 1주기 인증에 이어 2주기 의료기관 인증획득을 위해 1주기 인증 획득 이후 지속적으로 철저한 대비를 했다. 보다 강화된 감염관리 및 안전한 시설과 환경관리,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직원 전체가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했다.
6월 13일부터 나흘간 6명의 조사위원들이 울산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상급종합병원 기준 4개 영역의 549개 조사항목에 대해 인증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병원 전반에 걸친 운영과 환자안전 등 의료서비스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2017년 8월 2일 부터 2021년 8월 1일까지 4년간 2주기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신종 감염병 등으로 감염관리와 병문안 제한 및 관리 등이 최근 인증기준에 추가되었는데, 울산대병원이 한층 강화된 새로운 인증기준으로 조사받은 첫 번째 상급종합병원이다.
정융기 병원장은 "지속적으로 의료 질과 환자안전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전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