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회장 김영진)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인간문화재 ‘정길자’ 선생과 송편과 병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을 9월 16일에 개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은 일반인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독이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독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단체 ‘한독나눔봉사단’의 협력 기관인 리라아동복지관 아이들을 초청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즐거운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간문화재 정길자 선생은 전통 떡·과자 등 궁중병과를 계승하고 있는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로, 참가자들은 정길자 선생과 함께 ‘울금 테라큐민’을 활용해 건강한 송편, 병과 만들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더불어 직접 만든 다식과 송편을 시식하며 우리 고유의 명절 음식에 얽힌 이야기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9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리라아동복지관 아이들과 선생님, 한독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1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부로 진행된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에 참가를 원하는 일반인들은 내달 7일까지 한독 이벤트 페이지(www.handok.co.kr)에 참여 희망 사연을 남기면 되며, 추첨을 통해 총 30명의 참가자를 선정한다. 또, 행사 체험 후 개인 SNS에 후기를 남긴 참석자 중 10명을 선정해 영화예매권도 제공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후세에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인간문화재 선생님에 대한 보다 많은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 음식인 송편과 병과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전통 음식의 맛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독은 2009년부터 우리 전통의 연극·음악·무용·공예기술 등을 전승하는 인간문화재들이 건강하게 전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잊혀 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문화재청과 전국 11개 협력 병원과 연계하여 만 50세~80세의 의료 급여 수급을 받는 인간문화재들에게 종합건강검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일반인들이 인간문화재의 공연이나 작품을 실제로 접하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참여마당’과 ‘나눔공연’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