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파르베성형외과, 베트남 빈증성에 있는 국영기업 베카맥스(Becamex IDC.) 및 산하 의료기관인 베카맥스 국제병원(Becamex International Hospital), 미푹병원(Myphuoc Hospital), 산하 대학 EIU(Eastern International University)에 방문해 의료기술 및 현지 환자유치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5년 체결한 대구가톨릭대병원과 베카맥스 그룹 산하 의료기관인 미푹병원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앞으로 총 7가지 사항에 대해 베카맥스 그룹과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진 연수, 국제 세미나 및 심포지엄 참여/공동주최, 나눔의료봉사 시행, 현지 중증질환환자 송출, 그룹 내 인센티브 의료관광 유치, 원격의료 또는 온라인 의료상담 등이다.
오는 10~11월 중 베카맥스 그룹과의 협약과 나눔의료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15년 협약 이후 의료진 초청 연수 및 현지 나눔의료봉사 등을 시행했고 지난 6월에는 베카맥스 그룹 투자이사 겸 미푹병원 의료원장과 진료부원장, 행정부원장 등을 초청했다.
당시 방문단은 대구가톨릭대병원 및 파르베성형외과 등을 방문해 최신식 의료인프라와 인공지능암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 질환센터를 살펴봤다.
방문단장인 베카맥스 투자이사 Quang Van Viet Cuong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을 비롯해 대구 의료기관의 우수한 선진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합작사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베카맥스 그룹은 1976년에 설립된 베트남 국영기업으로 베트남 전역에 걸쳐 부동산, 건설, 제조, 유통, 금융, 의료, 교육, 제약 등 국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총 6조 3000억원(USD 5.5 Bil), 근무인력 5000여 명 규모다.
베카맥스는 총 2개의 의료기관과 대학을 갖고 있는데 총 500여 병상의 미푹병원과 올해 개원한 총 1000여 병상 규모의 국제병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