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간병에 따르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이도 입원 생활이 가능하도록 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환자에게 24시간 간호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돌봄이나 간병인 고용 등 환자 간병에 따르는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삼성창원병원은 소화기내과 병동에 우선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적용했다.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치료를 맡길 수 있는 병동환경을 위해 총 30명의 간호인력을 투입하여 전문성을 확보했다.
의료진과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병실 복도에 2개의 서브스테이션이 운영돼 의료진이 환자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는 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하여 환자의 현재 상태, 치료방향, 결과 등을 환자의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주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삼성창원병원 홍성화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