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샹그릴라호텔에서 자카르타 RSPI(Rumah Sakit Pondok Indah)·RSAI(Rumah Sakit Al-Irsyad) 등 2개 병원과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한 물리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RSPI의 Dr.Yanwar Hadiyanto 회장과 David 비서실장, RSAI Mohammad Amin 회장, Dr.Akhmad Bakarman 병원장, Estin Nugraheni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조합에서는 이재화 이사장을 비롯해 박희병 전무이사, 정선영 인도네시아의료기기지원센터장, 신성호 팀장과 함께 마르페 김택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조합이 각각의 병원과 협력해 물리치료센터를 설립하고 국산 의료기기를 보급하기 위한 상호간 최선의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재활치료분야 정보 교환 ▲상호간 기반 공유 ▲재활치료 인력 교육 협력 ▲재활치료분야 전반적인 연계 등이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병원에 한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물리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병원에 국산 의료기기 보급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자카르타에 구축돼 있는 인도네시아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문재인 대통령의 新(신) 남방정책에 발맞춰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시장 공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