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가 주관하는 ‘2017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통한 국내 의료기술 발전과 신의료기술 도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7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한 외투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유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수상자를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이승현 외국기업협회 회장, 미하일 라이터러 주한EU대표부 대사 등 주한외교사절, 주한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한국시장이 전 세계 시장에서 1~2% 매출 규모임에도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통해 국내 의료진의 숙련도를 높이고 한국이 아시아에서 신의료기술 교육훈련 허브로 인식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달 25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새롭게 개관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edtronic Innovation Center·MIC)는 지난 2013년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로 출발해 국내 의료진을 위한 의료술기교육센터로 공헌해왔다.
지난 4년간 MIC에 대한 누적 투자 규모는 150억원에 달한다.
의료인 교육프로그램을 1000여건 이상 운영해 왔으며 교육에 참가한 국내외 누적 인원은 약 1만3000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약 1000명의 외국인 의료인도 포함돼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코비디엔과의 합병을 계기로 MIC에 대한 투자를 매년 5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심혈관, 재건, 당뇨치료, 체외 임상시험까지 지원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일본 중국 인도 터키 브라질 등 해외 각국에 위치한 글로벌 MIC와의 교류도 확장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 허준 대표는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의료인, 의료단체,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고통 경감, 건강 회복, 생명 연장’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발전의 조력자로서 국내 의료계 발전과 환자 치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미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