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비티(대표 윤정혁)는 27일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PHI-101)의 비임상독성시험 연구를 위해 ㈜큐베스트바이오(대표 김수헌)와 독성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비티가 기술이전을 통하여 개발 중인 'PHI-101'은 AML 표적치료제의 세계적 선두 후보물질인 퀴자티닙(Quizartinib, AC220)의 내성을 극복한 차세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위탁책임자 심태보)이 참여해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로 지난 8월 선정됐다.
현재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실험을 위한 시료를 생산하기 위하여 지난 8월 글로벌 위탁생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대량합성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파로스아이비티는 PHI-101 확장증 연구를 위해 FLT3돌연변이 급성골수성백혈병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존스홉킨스의대 Donald Small교수를 지난 21일 초청하여 공동연구 및 임상자문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독성시험 계약을 계기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Non-GLP 비임상독성시험 및 해외(호주, 미국 등) 임상1상 시험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FLT3 표적항암제 개발에 의하여 2020년 10억 US달러로 연평균 17.32%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2016, 15, 527–528)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큐베스트바이오는 비임상시험 분야의 오랜 실무경험 및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허가용 독성 및 효력시험 진행에 적합한 국내외 시험기관을 선정하여, 개발과정의 최적화를 통한 일정의 최소화 및 효율적 비용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개발 단계별로 적합한 독성시험(GLP) 및 효력시험의 디자인, 실시 및 자문 등 최고의 비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정혁 대표는 "큐베스트바이오와 단순한 위탁시험계약관계가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로스아이비티는 IT와 BT를 융합한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탐색 및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을 목표로 작년 4월 설립한 신생 바이오벤처사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개발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파로스아이비티가 자체 개발하여 운영 중인 IT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인 케미버스(Chemiverse) 시스템은 현존하는 약물 관련 데이터 베이스와 상업적 구매가 가능한 1천200만개의 화합물에 대한 정보 및 200만개 화합물의 타깃 단백질의 약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과 학습을 진행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가상 탐색함으로써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물성을 예측 및 설계해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다.
윤정혁 대표는 "PHI-101은 국내 최초로 당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정부 출원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AML 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HI-101은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 및 의료기술개발사업' '신약개발지원센터RnD지원사업'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키노믹스센터와 KU-KIST 융합대학원 소속의 심태보 박사팀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최환근 박사팀 과제에 (주)파로스아이비티가 참여기업으로 공동연구에 참여하여 차세대 AML 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PHI-101)을 도출했으며, ㈜파로스아이비티가 2016년 12월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