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치과 병의원의 구인난 해소와 치과 간호조무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유관단체 회의가 열렸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지난 4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위원회(위원장 이정호)'를 구성하고 서울 삼경교육센터-라움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제란 간호조무사의 치과 업무관련 전문성을 소정의 교육과 시험을 통해 인증하는 것으로 치협과 간무협이 공동으로 인증서를 발급한다.
첫 회의에서는 시험 응시자격을 위해 소정의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육기관 기준과 지정 절차 등을 논의했다.
이정호 위원장은 "치과 병의원 구인난이 심각한 것에는 양질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가 부족한 현실이 크다"며 "인증위원회의 양성 제도가 본격화되면 구인난 해소는 물론 보건의료계에서 간호조무사 활용도가 높아져 의료서비스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위원회는 내년에 20개 교육기관 인증을 목표로 설정하고 교육기관 담당자와 인증제도에 대한 간담회를 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