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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상급종합병원 지정 수 43개 현행 유지"

51개 중 8개 탈락…"차기 지정 진료권별 형평성·상대평가 개선, 지정 확대 검토"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7-12-14 05:00:50
내년부터 시작될 상급종합병원 수가 현행 43개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평가로 신청병원 51개 중 8개 병원이 탈락하는 현행 평가제도 개선이 검토된다.

13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3년간 유효한 새로운 상급종합병원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소요병상 수와 상대평가를 감안해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51개 신청병원 중 43개 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소요병상 수가 3년 전 4만 4637병상에서 4만 5458병상으로 소폭 증가에 그친데 따른 현행 43개 지정을 유지한다는 의미다.

신청병원 51개 중 서울권은 강북삼성병원과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신규 신청), 상계백병원(신규 신청) 등 총 16개 병원이 신청했다.

경기 서북부권은 인천성모병원과 길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일산백병원(신규 신청) 등 5개며 경기 남부권은 고려대 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성빈센트병원(신규 신청) 등 5개다.

강원권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북권은 충북대병원 각 1개다.

상급종합병원을 신청한 51개 병원 명단. 색깔 칠한 병원은 신규 신청 병원.
충남권은 단국대병원과 충남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을지대병원(신규 신청) 등 4개, 전북권은 원광대병원과 전북대병원 등 2개다.

전남권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3개며, 경북권은 경북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신규 신청) 등 5개다.

복지부는 내년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수를 43개로 유지하면서 3년 후 지정 수 확대를 검토 중이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와 병원협회 모두 상급종합병원 지정 수 확대를 요구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의료기관정책과(과장 정은영)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와 만나 "내년도 지정 상급종합병원은 43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진입하거나 탈락하는 병원이 생길 수 있다"면서 "차기 지정 시 진료권별 형평성 문제와 상대평가 한계 등을 개선해 지정 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내년도 새롭게 지정하는 상급종합병원 수를 현행 43개로 유지하는 대신 차기 지정부터 상대평가 개선 등 지정 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은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반면, 강원권과 충북권은 나홀로 신청으로 무혈입성이 가능하다는 지적을 개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더불어 동일 점수 중 0.01점 차이로 상급종합병원 당락이 갈리는 현 상대평가 한계를 개선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복지부는 51개 신청병원 중 이의신청 병원의 의견을 수렴한 상태이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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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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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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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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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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