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 헬스케어는 점자정보단말기 힘스 ‘한소네5’(영문명 BrailleSense Polaris)가 최근 미국 내 70% 이상 시각장애인 교육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소네5는 세계 최초로 구글 GMS(Google Mobile Service) 디바이스 인증을 받은 제품.
특히 미국 내 총 42개 맹학교(School for the Blind and Visually Impaired·SBVI) 중 29개 맹학교에서는 기존 경쟁사 제품 대신 한소네5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소네5를 도입한 곳 중에는 미국 내 맹학교 중에서도 상위 3위 안에 드는 보스톤 소재 동부 퍼킨스, 중부 텍사스, 서부 캘리포니아 맹학교가 포함돼 있다.
셀바스 헬스케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42개 전 맹학교에 한소네5를 제공할 전망이다.
미국 교육시장의 성공적 진입을 통해 2017년 한소네5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00% 이상 성장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2018년 매출액 역시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각장애인 단체 NFB(National Federation of Blind·전미맹인연맹)는 미국 내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7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시각장애인 수가 급격히 증가해 한소네5 니즈가 계속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셀바스 헬스케어 유병탁 대표이사는 “기존 하드웨어 기술에 계열사들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더해짐에 따라 그 기술력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휴대가 편리한 미니 제품 및 사무환경에 최적화 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일반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