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가 급성 심정지로 인한 국내 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대한심폐소생협회(이사장 황성오)와 함께 총 7개 기관에 자동심장제세동기(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AED)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주로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 생존과 회복에 필요한 자동심장제세동기의 지역사회 보급 확대를 위해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와 심폐소생협회가 함께하는 ‘골든타임 4분의 기적’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증식에는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관계자와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승준 홍보위원(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 교수)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의 집(원장 전경애)을 비롯한 총 7개 시설에 자동심장제세동기 1대씩을 기증·설치했다.
자동심장제세동기는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춘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박동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
연 3만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급성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골든타임인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거나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공공 시설물은 물론 일반 가정에도 자동심장제세동기 보급이 일반화돼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는 “자동심장제세동기 기증은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스톤사이어티픽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 건강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혁신적인 의료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매년 전 직원이 CPR(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불편하고 위험한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욕실과 난방시스템을 갖춘 새 집을 지어주거나 독거노인을 위한 실버카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