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제43회 두바이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올해 아랍헬스는 총 68개국 420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기간 중 약 10만3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또 ▲디케이메디칼시스템 ▲포스콤 ▲대한랩테크 ▲제노스 등 한국관 80곳을 비롯해 총 175곳의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참가했다.
특히 조합은 행사 기간 바이어 유치 및 매칭 등 한국관 참가업체 홍보를 위해 전시장에 방문하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스템프 투어를 진행했다.
스템프 투어는 한국기업과 미팅 후 스템프를 받아오면 샌드위치 또는 홍보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스템프 투어는 전시기간 4일 내내 진행됐으며 약 300명의 바이어가 행사에 참여해 한국관 참가업체와 약 1200회에 달하는 미팅을 가졌다.
2001년부터 아랍헬스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 조합은 17년간 축적된 네트워크를 통해 전시 3개월 전부터 한국관을 홍보해 50명의 바이어를 한국관으로 초청했다.
바이어 중 품목이 매칭되는 기업과는 1:1 매칭을 연계하고 약 200회의 바이어 매칭을 성사시켰다.
아랍헬스 2018에 참가한 국내 업체 담당자는 “올해는 다양한 한국관 홍보 행사를 통해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관에 방문하고 바이어매칭 사업을 통해 좋은 바이어와 만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해당 전시품을 현장에서 판매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최석호 해외사업팀장은 “지난 몇 년간 유가하락으로 중동지역 구매력이 낮아졌으나 꾸준한 두바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를 홍보했고 유가가 상승하는 올해는 중동지역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져 한국관 참가기업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