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메지온 "폰탄수술 환자 신약, 간 안전성 확보한다"

관련 연구 환자등록 개시…미국 국립심폐연구소 손잡고 3월부터 연구 돌입


손의식 기자
기사입력: 2018-02-21 13:29:18
희귀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메지온이 폰탄수술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유데나필'의 간 독성에 대한 안전성 연구에 대한 환자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의 경우 간기능 저하에 대한 물음표가 항상 따라다녔다. 이런 이유로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간기능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에 메지온은 이번 임상을 통해 개발 중인 신약이 간 기능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자의 적극적 치료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메지온은 이번 연구에 대해 이미 미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미 국립심폐연구소와 함께 진행한다.

연구명칭은 '간 경직성(liver stiffness) 완화를 위한 MZ101(메지온의 신약 후보물질) 치료의 효과 평가에 관한 연구'로, 기존 3상은 fuel study이며 이번에 추가로 진행하는 연구는 open-label study 중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연구는 폰탄(Fontan)실험 대상자들이 1년 동안 매일 약물을 복용한 결과를 살펴보는 코호트 연구로, 오픈 레이블(open-label) 및 장기 전망 연구(long-term prospective study)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간의 경직성을 줄일 수 있는 잠재적인 효과적인 치료법으로서의 MZ101약물 치료를 평가하게 된다.

이 밖에 ▲약물 치료가 Brain Type Natriuretic Peptide(이하 BNP)에 미치는 영향 ▲n-Terminal BNP에 미치는 영향 ▲MicroRNA 측정에 미치는 영향 ▲간 섬유화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현재 환자 모집 중인 3상과는 별개로 진행하는 것이며, 빠르면 미국 내 16개 병원에서 오는 3월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메지온 관계자는 "기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의 경우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 간 기능 저하를 야기해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개발 중인 신약이 그런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다는 것을 보겠다는 것이다. 특히 결과가 좋게 나오면 안전성에 대한 부분을 라벨에 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지온은 이번 연구가 폰탄환자의 생명 연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폰탄수술은 3세 이전에 이뤄지고 수술 이후 환자 연령대가 낮기 때문에 개발 중인 치료제의 간 기능 안전성에 대한 검증은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폰탄환자는 일반적으로 정맥압이 높아서 수술 후 간세포에 영향을 받고 장기간 약을 복용하면 간경화가 온 후 간암까지 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간 건강상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결국 폰탄환자의 생명연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의미"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신약 출시 후 환자들이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적극적 치료를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지온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한 3상 환자 모집은 90% 수준까지 마친 상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