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가치 경영·열린 경영’을 지향하는 코스모앤컴퍼니가 장애 환자들의 원활한 치료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행보조 로봇을 이달 부산대병원에 전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코스모앤컴퍼니가 재단법인 부산대발전기금을 통해 부산대병원에 기증한 보행보조 로봇 ‘엑소아틀레트 I’(모델명 ExoAtlet I)은 하지 마비 환자들을 위한 재활 운동과 보행보조를 위한 외골격 로봇으로 불완전 마비에서 완전 마비 환자들까지 사용 가능하다.
로봇 착용 후 무게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비장애인 보행과 흡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보행 패턴을 프로그램화해 로봇에 적용함으로써 보행 시 환자분들의 심리적 만족도가 높다.
특히 유럽 규격을 취득한 고용량 배터리를 채용함으로써 완충 시 하루 종일 로봇을 사용해도 재충전 문제가 없다.
2개의 무선 조종 장치인 ‘하이브리드 무선 컨트롤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작동모드(서기-앉기-걷기-제자리보행)와 더불어 보행모드(24개 보행 모드-3가지 보간 속도, 4가지 보행 폭, 2가지 보행 높이) 등 사용자 편의성 또한 높다.
코스모앤컴퍼니 관계자는 “우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모색하는 ‘공유가치창출’(CSV)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대병원에 기증한 보행보조 로봇 엑소아틀레트 I도 이와 무관치 않다”며 “우리의 기증이 하지 마비 환자들을 위한 재활 운동과 보행보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모앤컴퍼니는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7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책임경영’ ‘가치 경영’ ‘열린 경영’을 지향하는 기업.
현재 다이슨·블루에어 등 친환경 가정용 소비재나 건강 관련 브랜드 등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