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제약 산업의 수출 성장세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18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은 2018년의 경우, 2017년(약 36억 달러) 대비 약 13% 증가한 41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설명회는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태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올해 시행되는 제약기업 주요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국내 제약기업 수출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지원 사업 내용과 참여절차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지원사업은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 파견 및 현지 의약품 인허가 담당 공무원 초청연수(K-Pharma Academy)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정부대표단은 중남미 2개국(브라질, 콜롬비아, 4월), 참여기업은 멕시코 포함 3개국 예정, 상반기 중국 대상(5월), 하반기는 러시아 대상(9월) 추진 등이다.
또한 세계 주요 의약품 전시회에 한국 제약 산업 전시관을 운영하고, 국내 행사(K-Pharma Fair)에서는 해외 제약사 및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신흥국 법인 설립과 현지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세계보건기구(WHO) 조달 자격 획득 등 기업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해외 진출 아이템을 선정하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지속 실시한다.
특히 2017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직접 경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해 올해 사업 신청을 희망 하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큐라켐의 글로벌 컨설팅 사업 선정과 영진약품의 중남미 보건의료협력사절단 참여 등이 발표된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2차 제약 산업 육성 지원 종합계획이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된다"면서 "의약품 수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해외진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