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NECA)은 지난 22일 강원대병원에서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NECA는 전국 임상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전국 대학병원들과 함께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8회차는 충청, 경상, 전라 지역에 이어 강원도에서 열리는 첫 강연으로 강원대병원 주진형 병원장, 김우진 의생명연구원장, 조희숙 공공보건의료사업 실장, 속초의료원 이승준 원장을 비롯해 총 60여 명의 임상연구자, 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익적 임상연구와 의료기술평가를 소개하는 1부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NECA 김석현 센터장과 최인순 연구위원, 이월숙 부연구위원이 공익적 임상연구 현황과 의료기술평가, 제한적 의료기술 등을 설명하고, 이어서 홍석원 연구위원이 고령자의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ICT 활용범위와 서비스 모형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강원대 임상빅데이터센터 김정현 센터장이 센터 소개와 함께 사업 목표 등을 설명하고, 신경과 이승환 교수는 임상연구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호흡기내과 한선숙 교수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활용한 연구사례도 소개됐다.
주진형 병원장은 "강원대병원은 임상현장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NECA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성 원장은 "이번 행사는 임상 연구자들을 비롯하여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한데 모여 강원도의 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강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NECA는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를 통해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