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운영된 강릉 한의진료센터 외신보도를 인용해 홍보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6일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5일까지 강릉 미디어촌에서 운영된 한의진료센터 한의진료서비스가 외국인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침, 추나, 부항 등의 한의진료서비스가 내외신 관계자들의 건강을 보살피면서 한의약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복지부는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한의진료센터 운영 소식이 미국과 일본, 에미레이트, 중국 언론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의진료센터는 13개 한방 병의원에서 한의진료센터 자원봉사로 지원한 24명의 한의사들이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미디어촌부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한의진료센터가 외국인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향후 열리는 국제체육행사에서도 계속 개설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외국인들의 한의약 체험을 통해 한의약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주요 국가에 한의진료센터 구축을 확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