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Oral-B)가 친환경 사회적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와 구강관리 중요성을 동시에 가르쳐주는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 및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은 폐기물로 버려지는 칫솔을 재활용해 환경을 위한 화분으로 만들어 자원순환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직접 수거한 칫솔이 새로운 물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면서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재활용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오랄-비 전문 트레이너가 직접 학교별로 심층적인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자원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 38개 초등학교에서 이미 참여했거나 참여 의사를 밝혔고 해당 프로그램에는 약 2500여 명의 학생들이 활발히 참여하면서 높은 만족도와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수거함에 모은 칫솔들은 테라사이클의 재활용 공정 과정을 거쳐 화분으로 재활용돼 다시 학교에 제공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학교에는 칫솔로 재활용된 화분을, 1000개 이상 칫솔을 수거한 학교 중 가장 많은 수량의 1곳에는 3D프린터와 필라멘트를 제공한다.
학교별 칫솔 수거량은 3월부터 테라사이클 코리아 홈페이지(www.terracycl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무료로 신청(sophie.kang@terracycle.com)할 수 있다.
오랄-비와 테라사이클은 이번 초등학교 대상 프로그램 외에 별도로 모아진 칫솔을 활용해 재활용 화분을 만들고 이를 오는 4월 6일 열리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리버마켓에서 판매한다.
해당 수익금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구강검진 및 치료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랄-비 정유환 차장은 “자원순환 중요성은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실제 일상에서 실천해보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랄-비는 국내 최초로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구강관리 교육을 함께 진행해 많은 학생들이 일찍부터 자원 재활용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치아도 건강하게 환경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