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은 바코드 인식이 가능한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기기를 이용해 환자의 처방정보(투약·검사·수혈)와 환자 인식정보를 이중 확인함으로써 의료과오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구두로 환자와 처방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환자 확인(Patient Identification)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처방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며 입원 시 환자 손목에 부착하는 바코드를 PDA로 인식한다. 투약 바코드, 검체 바코드 또는 수혈용 혈액백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환자 정보 또는 실시 정보가 바르지 않은 경우 오류임을 경고하도록 되어 있다.
환자안전시스템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한다는 인식하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발에 착수, 올해 1월 적용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