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 상반기 신규직원 50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본격적인 채용 작업에 돌입한다.
19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채용분야별 채용인원은 행정직 219명, 건강직 90명, 요양직 120명, 전산직 7명, 기술직 2명 총 438명으로 일반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고,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형평적 특별채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방법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공개경쟁의 경우에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고,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특별채용의 경우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선발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원수접수는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4월 28일, 면접시험은 5월 14일부터 5일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5월 30일 발표하며, 6월 25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수습 임용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별, 연령, 학력 등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해 지원자들이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정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채용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예전부터각 전형단계에 내부 감사인을 참여하게 하는 내부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2015년 하반기부터는 채용 전 과정의 심사, 평가를 전부 외부평가위원이 하도록 하는 등 채용시스템을 개선해 왔다.
이미 건보공단은 지난해에도 신규직원 1350명, 연구직 및 별정직 13명 총 1363명의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하는 등 최근 5년간 신규직원 채용인원이 총 3356명으로, 여기에 인턴 채용인원까지 포함하면 6848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