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제2의 창업 붐’ 확산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할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20일 서울역 인근 연세봉래빌딩 3층에서 개소했다.
센터는 보건산업분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사업화 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불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특허 ▲임상 ▲투자 ▲경영 등과 관련한 다수 협력사와 약 400명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한다.
센터는 예비창업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먼저 예비창업기업부터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기(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우수 아이디어 제품 시현을 위해 시제품 제작비용과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등을 지원한다.
또 초기 창업기업과 3~7년 성장기업에는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특허 구축과 제품 개발에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유통·수출·제품 개선·투자 등 소요비용 ▲특허 컨설팅(IP-R&D·해외 특허 진입 컨설팅) ▲제품 인허가 컨설팅 ▲의료기기 시제품 테스트를 위한 소요비용을 지원한다.
이어 성장기업에는 창업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해 단계별 컨설팅과 의료기기 성능개선을 위한 소요비용 지원 등 전주기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이밖에 센터는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 신흥국 진출비용 ▲해외 의약품 수출품목 생산기반 선진화 비용 ▲의약품 WHO PQ 인증 획득 비용 ▲수출전략국 현지파트너 발굴 비용 ▲현지 수입·유통 법인 설립 비용 ▲제약사 글로벌 R&D, 해외 인허가, 글로벌 라이선싱 등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창업기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창업기업 대표들은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벤처투자 확대와 창업기업에 특화된 연구개발(R&D) 과제 필요성, 인허가 관련 규제완화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