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대병원 "제중원과 제중의학당, 국립기관이었다"

제중원 133주년 학술강좌-백재승 원장 "근대의학 발상지 답사 계기"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8-04-05 15:09:05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문화원장 백재승)은 지난 3일 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제중원 133주년 기념 학술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근대보건의료의 올바른 역사를 연구하고 계승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과거 근대화의 격동 속에서 이어져온 한국의료 뿌리를 찾는 과업의 일환이라는 게 서울대병원 설명이다.

백재승 문화원장이 제중원, 육군위생원, 대한적십자병원, 대한의원, 경성의학전문학교,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등 근대 의료기관의 역사를 설명했다.

아울러 경복궁 서쪽 대한적십자병원 터에서 창경궁 동쪽 대한의원에 이르는 답사코스(3시간 내외)를 소개하면서 직접 체득한 생생한 정보들을 들려주며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상태 역사문화원 교수가 제중원과 제중원의학당, 동문학, 박문국, 전환국, 농무목축시험장, 우정총국, 육영공원, 연무공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김상태 교수는 "제중원과 제중원의학당은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당상관, 실무관료, 외국인 전문가 등이 운영하고 정부에서 예산을 지급한 국립기관이었다"고 설명했다.

최은경 역사문화원 연구교수는 19세기 후반 독일, 미국, 일본 등의 의학교육 개혁과 우리나라의 제중원의학당과 의학교의 의학교육을 소개했다. 특히 개항기 근대교육 구상 속에서 의학교가 상급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

백재승 원장(비뇨기과 교수)은 "학술강좌를 통해 국립병원 제중원을 개항기 정치사 차원에서 검토하고, 근대 초기 의학교육을 외국사례와 비교해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주말에 서울 도심의 근대 의학 발상지들을 답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