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비만 당뇨 복합제 개발 사노피, 중기임상 삐긋

GLP-1 기반 이중작용제 후보물질, 용량 증량시 위장관 내약성 잡음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8-05-01 12:00:17
사노피가 차세대 당뇨 비만 복합제로 개발 중이던 GLP-1 계열 당뇨약 후보물질에 잡음이 새어나왔다.

용량을 증량할 수록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우려돼, 임상연구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기존 GLP-1 계열 당뇨약이 가진 단점을 보완한 '이중작용제(Dual agonist)'로 야심차게 개발 중이던 주1회 신규 옵션이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가 진행 중인 GLP-1 계열 이중 작용제 'SAR425899' 2상임상에서 용량 증량과 관련,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우려돼 일부 환자 모집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목표였던 해당 GLP-1 계열약의 당화혈색소(HbA1c) 강하에선 기대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지만, 용량 이슈에 대해선 새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렸다.

본사측은 성명서를 통해 "해당 2상임상은 과체중 및 비만한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이중작용제의 개념검증 단계에 있다"면서 "신규 후보물질은 강력한 혈당강하와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지만, 일부 위장관계 내약성과 관련 용량 증량이 임상 연구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내약성 및 순응도 개선을 위한 대체 투약요법을 가늠하는 관련 추가 임상이 이미 1분기에 시작돼 연내 결과 분석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사노피는 3가지 적응증으로 SAR425899의 후기임상을 계획잡고 있다. 동반질환을 가진 비만 과체중 환자를 비롯 제2형 당뇨병이 동반된 비만 과체중 환자, 전당뇨를 진단받은 비만 과체중 환자들이다.

한편 GLP-1 유사체에 기반한 이중작용제 신약 개발 경쟁은, 사노피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가 뛰어들었다.

릴리, MSD, J&J 등이 GLP-1 유사체가 가진 혈당조절 능력 및 체중 감소, 심혈관 혜택 등에 주목해 당뇨와 비만 복합제로 이중작용제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다.

특히 해당 후보군들은, 매일 주사해야 한다는 기존 GLP-1 유사체가 가진 제한점에서 나아가 '주1회 요법' 등 장기 지속형제제로 초점을 맞추고 있어 향후 임상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