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전국 40만 간호사 및 예비 간호사인 9만여 대학생과 함께 간호사가 일하기 좋은 병원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진행된 간호조직체계 및 문화혁신 선언식에 따른 후속 조치. 간호사들 스스로 노력하고 개선해야 할 분분에 대해 즉시 행동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보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간호사들은 캠페인에 앞서 '행복한 간호사, 건강한 국민'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배지를 유니폼에 달고 근무할 계획이다.
우선 첫번째로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에 뱃지가 전달됐으며 모든 간호사들이 유니폼에 이를 부착할 계획이다.
간협은 배지 달기 운동에 전국 간호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지 달기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유니폼에 배지를 단 모습을 촬영해 보내면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https://www.koreanurse.or.kr)와 간호사신문 홈페이지(http://www.nursenews.co.kr)에 게재하게 된다.
또한 행복한 간호사, 국민건강권의 첫걸음입니다를 주제로 한 홍보포스터가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된다.
첫 번째 포스터에는 간호사들이 서로 존중하고, 비인권적 행위를 철저히 금지하며, 경직된 간호조직체계와 문화를 혁신해 나가겠다는 실천약속으로 간호사, 함께 가요를 선정했다.
소 주제에는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기 △긍정-칭찬-존중하는 말하기 △내가 먼저 "수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후배에게 관심을 "괜찮니?" △하루 1가지 감사한 일 찾기 등 5가지 실천과제를 담았다.
캠페인은 국제간호사의 날인 5월 12일 시작해 연중 계속되며 대한간호협회 간호조직체계 및 문화혁신위원회에서 주관하게 된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병원 내 구성원 모두가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호사가 떠나지 않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며 "이번 캠페인이 잘 뿌리내려 간호사가 병원에서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