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 했으며, 올해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통해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유틸렉스는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기술성 평가를 지난 4월 접수하였고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게 됐다.
기술특례상장을 하려는 기업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과 시장성을 평가받아야 하며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도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이 있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이내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야 하고 심사과정에서 경영성과 이익요건 등에 대한 기준적용을 받지 않는다.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개발업체로 자가 유래 T세포를 이용한 면역항암세포치료제의 국내 임상 1상을 종료하였고 현재 임상 2상 IND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유틸렉스가 밝힌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표준치료에 실패한 말기암환자 8명 중 2명의 환자에게서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를 확인하였다. 임상 1상은 독성확인을 위한 단계이며 1상에 참여한 8명의 환자에게서 독성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유틸렉스는 작년 중국 절강화해제약로부터 지분투자 333억원을 유치함과 동시에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인 EU101에 대해 총 3,55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을 성사시켰으며 2015년 설립이후로 투자 받은 금액은 총 64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