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4일 기존 보다 성능이 향상된 4세대 Xi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2대 추가 도입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4세대 Xi 시스템은 기존 모델에 비해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크게 개선돼 기존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이 암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최소침습 수술에 확대 적용됐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09년 3월 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2000례에 이어 2018년 3월 3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이지열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최신의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추가 도입하여 고통 받는 환우들의 수술 일정을 최소화 하고 보다 많은 환우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로봇수술 집도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복한 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최적 수술 시스템과 최고의 수술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