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지난 10일 본관 대강당에서 의료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울산대병원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올해 연수강좌는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과 주요 질환의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대학병원과 개원가의 원활한 환자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울산대병원 10개 진료과(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혈액종양내과, 감염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이 총 11개의 유익한 강의로 현장의 살아있는 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되는 질 높은 선별된 강좌로 울산 뿐 아니라 인근의 부산·경남·경북 의료진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참석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며 영남권을 대표하는 연수강좌로 자리매김 했다.
참석한 개원의사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최신 지견을 접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많은 교류를 통해 대학병원과 개원의 간 의료체계를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의료진들의 협력 및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하며 병원 간 환자 진료의뢰 활성화와 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축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지역 의료진들이 연수강좌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통해 환자 진료에 활용하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 및 자리를 앞으로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