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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 인증평가 '암기식' '중복평가' 문항 없앤다

김윤 TF위원장 "불필요한 암기·중복된 지표 개선키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6-11 12:24:16
기존의 달달 외우기식 인증평가가 바뀐다. 또 이중 삼중으로 평가받는 중복평가도 사라진다.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혁신TF는 최근 열린 회의를 통해 암기를 요하는 문항 및 중복으로 평가하는 항목을 개선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김윤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혁신TF 위원장
김윤 TF위원장(서울의대)은 11일 전화통화를 통해 "인증평가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이 된 '외우기식 인증'을 개선하기 위해 문항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 평가항목이 '항암제의 부작용을 이해하고 있다'였다면 앞으로는 '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해 교육할 수 있어야한다'로 바뀌는 식이다.

김 위원장은 "문항에서 '이해하고 있다'고 하면 자칫 암기식이 되지만 '교육을 할 수 있어야한다'는 자료를 보고 환자에게 설명을 해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접근법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암기해야 하는 문항은 소방 등 2가지 정도만 남겨놓고 모두 없앨 예정"이라면서 "상당수 문항을 '암기'에서 '설명'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혁신TF는 중복 평가에 대해서도 개선하기로 했다. 중복된 지표를 챙기느라 분주했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것.

김 위원장은 "기존 법 및 제도에 의해 평가받는 것에 대해서는 기존 결과로 갈음하기로 했다"고 했다.

가령, 응급 및 소방 등 다른 제도를 통한 평가가 있다면 굳이 인증평가에서 별도의 문항을 만들지 않겠다는 애기다. 중복 평가만 없애도 기존 소모적인 인증평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

그는 "최근 회의에서는 평가 기준에 대해 논의를 진행, 암기식 평가 및 중복평가의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면서 "이와 함께 환자안전과 관련해 부실했던 평가 항목도 보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혁신TF는 이후로도 2주에 한번씩 회의를 통해 7월말 경 최종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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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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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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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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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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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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