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기업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가 체외진단을 위한 핵심기술인 ‘생체분자와 단일가닥핵산의 결합정보를 생성하기 위한 기준물질 및 핵산칩, 이들의 제조방법 및 이들을 이용한 생체분자 분석방법 및 장치’에 대한 중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중국 특허등록 기술은 압타머(Aptamer)를 기반으로 한 압타싸인(AptaSign)에 적용된 원천기술이다.
압타싸인은 바이오이즈의 독점기술인 압타디엑스(AptaDx) 프로그램을 사용해 암 및 만성질환 각 단계를 예측해 조기 발견 및 정밀검사가 가능한 체외진단 다중지표검사(IVDMIA) 키트다.
압타싸인을 이용하면 ▲폐암 ▲유방암 ▲흑색종 ▲간암 ▲위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 8대 암과 루게릭·알츠하이머 등의 신경질환 및 심혈관 질환을 예측 진단할 수 있다.
현재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체외진단 다중지표검사 키트인 압타싸인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등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단일가닥 핵산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백질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반응성 예측 등 보다 정밀한 의학적 분석도 가능하다.
액체생검은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검체 수급이 용이하고 기존 조직검사에 비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중국 체외진단시장은 연평균 10~15% 이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성장성이 우수한 시장”이라며 “압타싸인 핵심 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등록으로 국내를 넘어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 및 진단 제품 판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각국에 국내 정밀의료기술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특허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캐나다 등에서도 출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