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김성규)는 국제적으로 결핵문제가 심각한 나라의 의사·간호사 등 국가결핵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2004년도 결핵관리 국제연수’를 개최한다.
결핵에 대한 최신지식과 우리나라의 효과적인 국가결핵관리 경험과 체계를 전수하는 국제연수는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으며 오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된다.
결핵관리 한국연수는 1995년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로부터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이 국제적인 결핵연구 훈련 및 자문검사소 역할을 위한 공식 협력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매년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네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15개 국이 참가할 예정이며 결핵의 예방과 치료, 국가결핵관리사업, 결핵과 에이즈, 일차 보건의료 등의 이론강의와 더불어 실습, 보건소 견학, 토론 등이 실된다.
참가자들은 연수 중 한국가정으로 초대받아 우리나라의 가정문화를 접하고 산업시찰과 함께 서울시내, 관광지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