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이 5일 바이로메드 지분 매각과 관련해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 및 현금화를 통한 적극적 투자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연제약은 지난 2004년 바이로메드와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한 이래 꾸준히 바이로메드의 신약개발을 위한 지원과 투자를 지속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바이로메드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시작으로, 장내매수 및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 수차례에 걸쳐 바이로메드 주식을 우호 지분으로서 매수했었다.
이는 당사와 바이로메드 간에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하고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 이었다는 것이 이연제약의 설명이다.
이연제약은 "2004년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바이오신약 시장은 통상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기간과 막대한 개발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성공확률은 매우 낮은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자치료제가 미래 제약 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했던 고 유성락 선대회장의 선견지명으로, 바이로메드를 발굴하는 한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바이로메드는 운영자금을 확보하여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현재 이연제약은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통한 파이프라인 구축과 새 공장 건설을 위한 적극적 투자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연제약은 "지금이 당사에게 있어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통해 다양한 신규파이프라인이 구축되는 시점인 동시에, 충주공장 건설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장기보유 투자주식을 현금화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추진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매각의 목적을 밝혔다.
한편 지분 매각과 바이로메드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계약'은 별개의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이연제약은 "관련 계약에 따라 이연제약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 및 판매 권리와 전세계 원료 독점 생산권리를 소유하고 있다"며 "바이로메드의 계약이행 의무와 책임에 변함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