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전상훈)은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배경은)와 전략적인 '프리미어네트워크'임상연구 협력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사노피의 '프리미어네트워크'는 임상시험의 효율성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제적인 임상시험센터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2012년 9월 한국이 최초로 프리미어 네트워크에 포함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주요 임상시험센터 4곳(서울대학교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다섯번째로 사노피의 글로벌신약임상연구협력체 '프리미어네트워크'기관으로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김지현임상시험센터장은 "우수한 연구자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 온분당서울대병원의 연구 역량에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신뢰가 쌓여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는 물론 우리 국민에 더 적합한 혁신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구의 수준을 더 높여 글로벌임상시험기관으로서 한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노피 배경은 사장은 "이번 MOU는 한국 주요병원들의 탁월한임상시험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에 가능했다"며 "임상개발협력MOU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을 확장하고, 신약개발 역량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바이오 제약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