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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원 시장 노려라" 인보사, 미국 시장 진출 시동

인보사 2021년 미FDA 품목허가 신청 목표로 임상 본격화
"통증 완화 ·기능 개선·관절 구조 개선 등 근본적 치료제 가치 입증 목표"
9월부터 미국 주요 거점 60개 병원 임상 환자 1020명 대상 투약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12:00:58
코오롱티슈진이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미 FDA 3상 시료 사용 승인에 따라 2021년 품목 허가 신청을 목표로 첫 환자 투약을 개시한다.

전세계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가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인보사가 미국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최대 6조원 시장을 점유할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10일 코오롱생명과학은 본사에서 '인보사 미국 FDA 임상 3상 돌입 및 국내 허가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인보사 매출 목표와 추가 임상 계획, 후속 파이프라인 등을 공개했다.

이우석 대표는 "2021년 품목 허가 신청을 목표로 9~10월 경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개시하겠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인보사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 효과뿐 아니라 관절 구조개선(DMOAD)을 포함한 근본적 치료제로서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isease Modifying OestoArthritis Drugs)는 관절의 통증완화 및 기능 개선 효과가 있으며 구조적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를 말한다.

이 대표는 임상 3상 시료사용 승인에 따른 임상 계획 및 상업화 일정 등을 설명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인보사가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오롱티슈진은 9월부터 미국 내 주요 거점 60개 병원에서 임상 환자 102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인보사 투약을 시작해 2021년 내 임상 자료 분석을 끝낸 뒤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인보사는 국내 임상 3상에서 159명 환자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임상을 진행, 현저한 통증완화와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해 지난해 7월 신약 품목 허가를 받았다.

코오롱티슈진은 미 임상 3상에서는 대상 환자군을 대폭 확대하고 검증 기간도 2배로 늘려 구조 개선을 포함한 광범위한 효과 입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 대상 환자도 인공치환수술 전단계인 중등도환자(K&L Grade 3)를 대상으로 한 국내와 달리, 경증환자(K&L Grade 2)까지 넓혀 구조개선 확인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글로벌 혁신 의약품으로서 차별화된 시장 선점 효과를 거둘 것이다"고 자신했다.

2030년 전세게 노령인구가 14억명에 이르는 등 노령화 추세에 따라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시장조사 전문기관 L.E.K의 최근 리포트는 전세계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를 400억~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인보사가 최고 판매율 기준으로 매출 100억 달러(한화 11조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보사가 미 FDA로 부터 한국과 같이 통증 및 기능개선 신약으로 인정받을 경우에도 32억 달러(3조 56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며 여기에 DMOAD 획득시 22억 달러(2조 4000억원)의 추가 매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인보사 국내 품목허가 1년을 맞아 국내 투약 환자들이 7개월만에 1000명을 넘어서고 그 후 2개월만에 1500명을 넘어서는 등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7월 현재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메이저 병원을 포함한 101개 종합병원 중 79개 종합병원에서 시술이 가능하며 인보사를 투약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기관도 초기엔 80개였나 현재 695개에 이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인보사의 투약 대상을 중등도 환자군뿐 아니라 경증환자군까지로 확대하기 위해 1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6개 병원에서 2020년까지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14년 연 1만 도즈 생산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2021년까지 생산량을 10만 도즈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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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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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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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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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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