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용찬 교수(척추센터장)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AOSpine Korea Spine Congress 2018’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퇴행성 허리척추 질환을 위한 수술적 치료는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방사선적 및 임상적 증거(Surgical treatment for degenerative lumbar disease can improve the condition of hip and knee joint : Radiographic and clinical evidence)‘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김용찬 교수는 연구를 통해 퇴행성 허리척추 질환에 시행된 후방 감압 및 유합술은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함께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따라서 요추부 척추 수술을 계획할 때,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찬 교수는 "척추균형을 바로잡게 되면 엉덩이와 무릎을 비롯한 하지 관절의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령환자의 척추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찬 교수는 경희의대 졸업 후 콜롬비아의대 교환교수와 와싱턴의대 정형외과 임상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장으로 진료하고 있다.
한편, AOSpine Korea Spine Congress는 국내 권위있는 척추분야 학회인 AOSpine Korea에서 주최한 학술대회로 정형외과 뿐만 아니라 신경외과를 구분하지 않고 기초 및 임상을 국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척추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