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테라퓨틱스, 안트로젠에 이어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부광약품이 투자하고 상장된 회사는 미국에 에이서 테라퓨틱스가 있고 한국에 안트로젠이 있다.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4대 주주이고 안트로젠은 최대주주이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자신의 기술력이 충분하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현재는 신약을 발매 했거나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얼마전 중추신경계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덴마크의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상장 계획을 발표했고, 5월 중 설립 계획을 밝힌 OCI와의 조인트벤처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6월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밝혔다.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100% 자회사인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사에서 LTT기술을 도입해 전립선암 항암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전임상을 끝내고 내년 중 글로벌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LTT기술은 Lymphatic Targeting Technology로, 항암제 복용시 발생하는 food effect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로, 항암제 복용시 발생할 수 있는 섭취 음식물에 의한 영향을 줄이고 약효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현재 개발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외에도 food effect가 발생할 수 있는 여타 항암제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투자사나 자회사가 상장하고 성장하며 발생한 투자 수익은 향후 부광약품의 재무구조를 더욱 견조하게 만들고, 신약 임상 진행 및 파이프라인 확대 등 회사 성장 동력 확대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장을 통하여 이러한 성과를 시장과 늘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