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대표이사 백승욱)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5회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for Chest Radiography)를 선보인다.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X-선에서 폐암 결절을 분석해 이상부위 존재 가능성과 위치를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루닛의 독자적인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루닛 인사이트는 최대 98%의 정확도 달성과 함께 갈비뼈·심장 등 다른 장기에 가려 놓치기 쉬운 결절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도록 개발돼 폐암 조기진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4월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흉부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사 19명은 루닛 인사이트를 통한 폐 결절 진단 시 판독 정확도가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일반 내과의 판독 정확도는 최대 20% 향상돼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루닛은 올해 3분기 폐암 결절 제품의 국내 의료기기 허가를 시작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FDA·CE 인증 등 국내외 인허가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글로벌 AI 헬스케어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루닛 인사이트는 웹 사이트(https://insight.lunit.io/)를 통해 공개돼 있으며 실시간으로 의료영상을 업로드하면 수 초 내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백승욱 대표는 “루닛 인사이트는 지난해 11월 런칭 후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 약 70개 국가에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루닛은 K-HOSPITAL FAIR 2018에서 오는 2019년 상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유방암 진단 소프트웨어’(Lunit INSIGHT for Mammography)도 함께 선보인다.
루닛 유방암 진단 소프트웨어는 기존 유방촬영술 CAD(Computer-Aided Diagnosis)의 치명적인 단점인 위양성 병변 검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악성 병변만을 정확하게 찾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