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국내 진단영상장비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 모든 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환자 본인부담금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CT·MRI 등 진단영상장비 품질검사 기준을 높여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향후 의료비 부담 감소와 신뢰도 향상으로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져 대형병원의 MRI 장비와 검사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JW메디칼은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오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5회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에서 MRI 신제품 ‘ECHELON SMART’을 선보이며 선제적 시장공략에 나선다.
JW메디칼에 따르면, 일본 히타치社가 개발한 ECHELON SMART는 고속 스캔과 초정밀 이미지 구현으로 동급사양 중 가장 빠른 시간 안에 MRI 촬영을 할 수 있다.
최신 저소음 기술 ‘Smart Comfort’는 촬영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 94%까지 낮춰 환자 불안감을 크게 줄였다.
특히 MRI는 검사 중 환자 움직임을 보정하는 ‘RADAR’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밖에 저전력 최신기술 ‘Smart Echo’를 적용해 MRI 운용 시 소비대기전력을 17% 절감해 사용자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다.
JW메디칼 노용갑 대표는 “보장성이 강화될수록 국내 영상진단시장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JW메디칼은 CT·초음파영상진단장치 등 기존 제품과 함께 MRI 라인업을 강화해 영상진단분야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