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가 병의원용 무인접수 서비스를 출시했다.
16일 비브로스는 기존 모바일로 이뤄지던 병의원 예약·접수서비스를 유비케어·비트컴퓨터 등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EMR) 솔루션 협력사들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똑닥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인접수 서비스는 똑닥 회원뿐만 아니라 병의원에 방문한 환자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무인접수 태블릿에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진료항목까지 선택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진료를 접수할 수 있다.
특히 똑닥으로 예약이나 접수를 미리 한 환자는 회원정보를 담은 QR코드인 똑닥QR진료카드를 사용하면 1초 만에 내원 처리를 할 수 있어 훨씬 간편하다.
비브로스에 따르면, 접수 데스크 업무도 해야 했던 간호사가 무인접수서비스를 도입하면 기존대비 접수 업무량이 약 70% 줄어들어 진료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또 무인접수 태블릿에 진료시간이나 건강검진 안내 등 병의원 공지사항을 표기할 수 있고 실시간 진료실 밖 환자의 병의원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병의원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비브로스의 설명.
회사 관계자는 “최근 무인 편의점과 같은 유통시장을 넘어 헬스케어시장에서도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언텍트(Untact·Un+contact)’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병의원까지 언텍트 기술을 보편화하는 똑닥의 행보는 환자는 물론 병의원까지 편의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무인접수 서비스는 헬스케어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EMR 기업들과의 접수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예약·접수서비스의 오프라인 확장을 통해 무인접수부터 결제·보험청구까지 똑닥만으로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브로스는 이번 무인접수 태블릿을 시작으로 환자 수요가 많은 큰 규모의 지역거점 병의원을 위해 연말까지 키오스크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