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희망나눔병원이 지난 20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병원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산하 의료기관으로, 소방관 관계인의 건강증진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병원 인접지역의 주민들을 포함해 인천 전지역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동우회원 및 소방관계인과 불우한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의료 발전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의료환경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병원의 목표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 규모의 학익 메디컬센터 3층과 4층이다. 3층은 정형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비만클리닉, 도수운동센터로 구성됐다.
4층은 전체가 입원시설로써, 현대식 의료시설과 양질의 의료장비 및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을 확보해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하는 준 종합병원의 전문적이고 특화된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특히 희망나눔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강남세브란스 협력병원 및 인천광역시 트라우마 치료 전문센터로 지정이 예정됐으며, 첨단장비를 도입한 도수운동센터를 특화해 환자의 약해진 관절·근육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일상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
유희석 행정원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희망나눔병원은 10월 중 정식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