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가 카카오와 공동 기획한 ‘카카오톡 병원가기’ 서비스의 ‘진료접수’ 기능을 오는 6일 선보인다.
4일 비브로스는 “병원에 대한 환자의 불편사항 1순위인 긴 대기시간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병원을 중심으로 모바일 진료 접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와 함께 약 4400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으로 진료 접수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하면서 병원과 환자 모두가 편리해지는 모바일 접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똑닥의 진료접수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의사랑(유비케어)과 u차트(비트컴퓨터) 등 국내 주요 전자차트(EMR)와 실시간 연동하는 똑닥의 대기 환자 현황 정보 및 모바일 진료접수 기능을 카카오톡에 담은 것.
사용자는 카카오톡으로 검색해 찾은 접수 가능 병원을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터치 몇 번으로 진료를 접수할 수 있다.
등록해둔 병원은 언제든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어 재진 접수가 훨씬 편리해진다.
또 진료 접수 시 진료실마다 대기 인원수를 바로 파악할 수 있고 어린 자녀의 진료를 부모가 대신 접수할 수도 있다.
이때 병원 플러스친구 홈에서 영업시간이나 공지사항 등 병원 기본정보와 사용자 진료후기 등을 볼 수 있어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카카오택시 등 카카오의 다른 위치기반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자가 직접 병원 위치를 찾는 수고까지 덜어준다.
비브로스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대기현황판 서비스 누적 이용건수는 약 300만건이며 8월 기준으로 매일 5만여 명이 사용한다.
따라서 진료접수 이용자도 단기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으로 헬스케어산업이 부각되면서 의료서비스 이용 패턴 변화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O2O 서비스로 똑닥이 이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리한 도구로 사람들의 건강을 꿈꾸는 비브로스와 새로운 연결을 통해 더 편리하고 나은 세상을 꿈꾸는 카카오가 뜻을 같이 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며 “누구나 병원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병원가기’와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브로스는 카카오톡 진료접수 기능 도입을 희망하는 병원들에 사전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똑닥 홈페이지(http://hospital.ddocdoc.com/appl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