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이사장 이영호)과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 두 기관은 11일 오전 대구첨복재단에서 의약·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약은 의약·한의약 개발지원을 위한 장비·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비임상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국가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대구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의료분야 기업지원을 진행 중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급성골수백혈병‧뇌암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앞서 전자기적합성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과 식약처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더불어 식약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받은 실험동물센터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의약품 생산기준(GMP) 구축을 마친 의약생산센터까지 탄탄한 의료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약·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 발굴, 의약·한의약 기술정보 교류 및 자문, 의약·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시설·장비 등 물적 자원 공동 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첨복재단 이영호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의 활발한 교류가 상호발전 기여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